원래 일정이 곡성장미축제가 뒤였는데 관광객이 많을까봐 뒤로 일정을 변경해주신 것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그 덕에 무릉도원같은 강천사를 한적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니까요 ^^
 

곡성장미축제 사람도 많고 장미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5월에 장미를 실컷 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천산

강천산을 선택한 이유는 곡성장미축제코스 중에 한옥마을코스는 구미여행자클럽 올 때마다 들러서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한옥마을은 사람도 너무 많고 계속 줄만 서다 와서 지치기도 했구요
근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산책하기 좋고 계곡물도 맑고 공기도 좋은 명숲이 있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이번시즌에 강천산을 처음 코스로 넣었다고 하시는데 앞으로도 이런 좋은 명소를 많이 넣어주세요 진짜 짱!

가이드

장정웅 가이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날 차가 너무 막혀 사람들이 지쳐있는 데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끝까지 유쾌한 여행이 되게 도와주셨습니다.^^
다음번 여행에서도 꼭 뵙고 싶습니다.

마무리
엄마랑 단 둘이 갔는데 이렇게 둘이서 오랬동안 붙어서 얘기해본적은 오랜만이었어요(제가 타지에 있거든요)

엄마도 무척 좋아하셨어요 *^^*

요새 날씨 너무너무 더운데 강천사 가셔서 시원한 그늘아래 계곡물에 발 담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강천산 빨간 구름다리 꼭꼭 가보시길 바라요
저는 너무 무서웠지만 안가봤음 엄청 후회했을거 같아요